전국 200개 체험관 구축 추진…유통망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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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K-혼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17일 귀주마오타이 수출입유한책임공사 황걸 회장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공식 수입판매법인으로 지정됐다.
귀주마오타이 수출입유한책임공사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 마오타이 비천주와 왕자주, 영빈주, 골프주 등을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K-혼술은 왕자주, 영빈주, 골프주에 대한 한국 독점 수입권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중국 관광객 증가와 함께 중국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류업계도 관련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이주가 위스키와 와인 중심의 국내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K-혼술의 마오타이 독점 수입 확대는 수년간 이어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2018년부터 마오타이그룹 계열사인 귀주모태보건주업유한공사 제품을 독점 공급해 왔으며, 코로나19 기간 그룹 내 바이주 사업이 통합되면서 2023년 3월부터 모태순 시리즈를 포함한 전 제품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마오타이 와인회사의 와인 제품에 대한 독점 수입·공급권까지 확보하며 보급형 바이주부터 프리미엄 바이주, 위스키, 청주, 와인에 이르는 주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K-혼술은 유통망 확대를 위해 전국 시·군·구 단위로 약 200개의 '중국주류마켓·마오타이 체험관'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체험관은 기존 주류 소매점이나 도매업체도 지정받을 수 있는 전문 판매 거점으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체험관 구축 계획이 단순한 판매망 확대를 넘어 바이주 음용 문화 확산과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중국 주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시장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K-혼술 수입 제품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 직영매장과 제주 JDC 면세점, CU 스마트오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향후 전국 전문 판매점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귀주마오타이 수출입유한책임공사 황걸 회장과 왕호 국제판매부 경리 등 임원진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K-혼술과 공식 한국 수입대리상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명선 K-혼술 회장은 "단순한 주류 판매를 넘어 한·중 문화 교류와 상생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혼술은 앞으로 마오타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귀주성 대표 주류의 한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 중국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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