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검색 대신 대화’…무신사, AI 커머스 시장 선점 나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9010003018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6. 09. 14:27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챗GPT 앱 출시…대화형 쇼핑 서비스 확대
글로벌 고객 접점 넓혀 AI 커머스 강화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ChatGPT 전용 앱 출시
무신사 ChatGPT 전용 앱./무신사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쇼핑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검색창에 상품명을 입력하는 대신 AI와 대화하며 상품을 추천받는 방식이다. 무신사는 챗GPT를 통해 대화형 쇼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신사는 9일 오픈AI의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에 무신사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를 넘어 글로벌 고객도 챗GPT 환경에서 무신사 패션·뷰티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유통업계의 AI 경쟁도 빨라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떠오르면서 주요 플랫폼들은 쇼핑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무신사 역시 AI 기반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3월 카카오와 협력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오픈AI 플랫폼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접점도 넓어졌다.

서비스에는 자체 개발 기술인 '무신사 MCP'가 적용됐다.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이용자의 취향과 상황을 분석한다. 구매 목적까지 고려해 상품을 추천한다.

이용자는 브랜드명이나 상품명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 자연어 대화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시간·장소·상황(TPO), 계절, 날씨, 가격대, 선호 브랜드 등을 반영한 추천도 가능하다. 실제 구매 후기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내일 출근할 때 입기 좋은 옷을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3만원대 셔츠", "발이 편한 운동화", "인기 선크림" 등 조건별 검색도 가능하다.

추천 상품은 무신사 스토어와 연결된다. 이용자는 상세 정보를 확인한 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챗GPT가 새로운 유통 채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이용자가 별도 앱 설치 없이 상품을 탐색할 수 있어서다. AI 플랫폼이 검색창을 대신하는 쇼핑 관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신사 관계자는 "검색 중심 커머스에서 대화형 패션·뷰티 커머스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AI 기술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