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서 트럼프와 회담 성사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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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 10일에는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필립 벨기에 국왕 면담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일정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이 기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공식 회담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일정을 마친 뒤에는 14일부터 15일까지 교황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해 한국의 평화·연대 의지를 밝힌다.
이후 순방의 초점은 G7 정상회의로 옮겨간다. 이 대통령은 1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년 만의 방북으로 한반도 주변 정세가 다시 움직이는 가운데, G7 회의 계기 한미 정상 간 접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식 양자회담이 어렵더라도 다자회의장에서 양 정상이 '풀 어사이드(pull-aside·비공식 약식회담)' 형식으로 만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양 정상은 북중 밀착 흐름과 북핵 문제를 비롯해 관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