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변화 먼저 받아들여…후속 교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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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열린 행사는 게임사, AI 기업 대표 및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드리모, 알버스, 로덱스, UNX, 벙커키즈를 비롯해 시프트업, 액션핏, 아폴로스튜디오 등 업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 'AI를 깔다, 두 게임사의 솔직한 기록'에선 AI를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 녹여내는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시행착오, 조직 구조 변화, AI 워크플로우 구축 경험 등이 공유됐다. 김민우 드리모 대표는 'AI 중심 개발, 맨땅에 헤딩해야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개발부터 아트,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경험을 전달했다. 손병주 알버스 대표는 '13명이 5개 게임을 만드는 조직 구조'를 주제로 AI를 조직 설계의 중심에 두고 소수 인원으로도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는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 'AI를 통과해 본 3가지 시선'에선 AI 도입 준비 단계부터 실제 적용 과정, 도입 이후의 변화까지 기업별 AI 전환 여정이 소개됐다. 김대식 로덱스 대표가 AI가 개별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쉬워졌지만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잇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며 사람의 판단을 다음 작업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광민 UNX 대표는 AI 캐릭터의 성패는 효율이 아니라 팬과 쌓는 관계와 서사에 달려 있다고,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는 기존 사업을 AI 캐릭터챗 '위프(WHIF)'로 전환하게 된 배경과 시행착오와 함께 올바른 시장을 먼저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각각 전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조성민 아폴로스튜디오 대표,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이사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패널로는 안재우 시프트업 이사, 박인후 액션핏 대표, 손병주 알버스 대표,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가 참여해 AI 도입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조직 적용 방안 등을 다뤘다.
행사를 기획한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게임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가장 먼저 변화를 받아들이며 그 가능성을 증명해 온 산업"이라며 "AI와 게임의 만남 역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수 있는 만큼 오늘의 논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1] ‘AI X GAME 붕괴와 탄생의 교차점’ 행사에서 발표 중인 카카오벤처스 김지웅 이사](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10d/20260610010006155000328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