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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3-2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30대 근로자 1명이 약 15m 아래 개구부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당시 해당 근로자는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관악지청 산재예방감독과, 안전보건공단은 사고 직후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현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사고다.
앞서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에서는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하면서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4-2공구에서 철근 다발이 무너져 하청업체 소속 펌프카 기사 1명이 숨졌다.
이번 사고 발생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사과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