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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형 마약 공조 성과 부각…“대한민국 국정원의 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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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6. 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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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동포 만찬간담회 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0819>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태국 정부와의 공조로 대규모 마약 제조 조직을 적발한 국가정보원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국정원의 국제범죄 대응 성과를 부각하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정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정원이 태국 마약통제청과 합동으로 현지 마약 원료 보관창고를 급습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기사를 거론하며 "대한민국 국정원의 새 모습"이라며 "잘 드는 칼은 쓰기에 따라 사람을 해칠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태국 당국과 공조해 방콕 등 10곳의 마약 원료물질 보관창고를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아세톤, 염산, 황산 등 화학물질 50여 톤을 전량 압수했다.

국정원은 "압수한 원료물질이 21톤 규모의 필로폰 또는 11억 정 규모의 신종 마약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라며 "완성품으로 유통될 경우 시가 8조4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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