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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성수3지구에 250m 랜드마크 짓는다…‘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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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6.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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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 임직원들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한다.

삼성물산은 11일 성수3지구 조합에 차별화된 랜드마크 설계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11만4193㎡ 규모로 추진되는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이다. 한강과 서울숲을 품은 입지에 성수동의 문화·상업 인프라까지 갖춰 향후 성수 한강변의 주거 수준과 도시 경관을 바꿀 대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은 최근 시공사로 선정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 이어 성수3지구에서도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한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애플파크,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다.

최근에는 포스터+파트너스의 패트릭 캠벨 설계 총괄 등 주요 설계진이 성수3지구 현장을 찾아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며 최적의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양사는 단순히 외관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기본설계 단계부터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고 250m 높이의 초고층 단지에 필요한 구조 안전성과 한강 조망, 채광, 프라이버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설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과 접한 구간이 약 250m로 상대적으로 짧은 입지 특성을 고려해 조망을 극대화하는 설계 기법을 적용, 조합원 다수가 양질의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강변북로 상부 수변문화공원과 연계한 데크형 조경과 한강 조망 커뮤니티 시설 등을 도입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입체적 주거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는 한강과 서울숲의 자연환경, 성수동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 성장성이 결합된 서울의 핵심 정비사업지"라며 "양사가 축적한 초고층 설계 역량과 기술력,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집약해 성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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