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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피부 닿아도 OK” 현대차그룹, 차량 실내 UVC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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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6.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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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공개 및 활용 영상 공개

현대차그룹이 세계최초로 자동차 실내 곳곳을 살균하는 '플라즈마 케어 UVC'를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실내 위생 관리가 가능한 신기술을 공개하고 활용 모습을 담은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UVC 살균기술은 컵 살균기, 칫솔 살균기 등 생활 가전을 비롯해 차량의 암레스트 내부와 크래시패드 수납함에 적용돼왔다. 기존에는 살균력이 우수하지만 피부와 눈에 직접 닿으면 유해할 수 있어 사람의 접촉이 제한된 밀폐공간에서 작은 물건들을 살균하는 용도로만 사용됐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플라즈마 케어 UVC는 LED로 만들기 어려운 빛을 플라즈마 램프 방식으로 구현했다.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강력한 살균 효과를 내면서도 투과성은 낮아 피부 표면의 각질층까지만 도달하고 체네 깊숙이 침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는 안전성, 내구성, 살균 성능 등 주요 기술적 특장점이 함께 담겼다. 또 시범 적용한 기아 PV5를 중심으로 어린이 등원 차량, 과일 판매 차량 등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플라즈마 케어 UVC'의 살균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인 시험기관과 전문 연구 기관과 함께 시험을 진행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차량 실내를 모사한 8m3 규모의 챔버에서 공간 살균 성능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가동 30분만에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를 96.8% 저감시키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물체 표면의 유해균 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를 살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서울대 농생명과학창업지원센터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플라즈마 케어 UVC' 램프 단품의 표면 살균 성능도 평가했다. 폐렴균을 Far-UVC 빛에 노출시킨 결과 30초 조사시 99.9% 사멸했으며, 60초 이상에서는 완전 사멸하는 것을 확인해 강력한 살균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기아 PV5 차량에 '플라즈마 케어 UVC'를 적용하고 실차 환경에서 살균력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700㎜ 거리에서 빛을 조사한지 40분 만에 대장균의 99.9% 사멸 효과를 확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플라즈마 케어 UVC의 살균력과 안전성에 대해 검증을 지속하는 한편, 국제 안전 기준과 제도 변화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플라즈마 케어 UVC 작동 그래픽. /현대차그룹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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