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 등 대미 투자기업 총출동
한미 협력사업 구체화 앞두고 대미 아웃리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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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은 현지시간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 의회 자선야구대회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한국 기업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1909년 시작된 미 의회 자선야구대회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공화당과 민주당 팀으로 직접 출전하는 행사로 워싱턴 정가를 대표하는 초당적 교류 무대로 평가받는다.
한경협은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행사 참여 규모를 확대했다. 경기장 내 영상 광고와 홍보 부스, 스카이박스 리셉션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트럼프 1기 이후 미국에 투자한 2400억달러 이상의 성과를 소개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양당 의원 선수단과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개시 선언을 맡아 미국 건국 25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한국 경제 발전 과정과 미국의 지원,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성과를 담은 홍보 영상도 상영됐다. 한경협은 자유와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가치가 양국 협력의 기반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고용 창출과 투자 성과를 소개했다.
경기 후에는 미국 의회와 행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한 별도 리셉션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의회 관계자와 함께 재무부, 에너지부, 국방부 등 행정부 인사까지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포스코, HD현대, LS, KBI그룹 등 주요 대미 투자기업 임원진도 동행했다. 이들은 대회 전날 열린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특히 텍사스, 조지아, 테네시, 미시간 등 한국 기업들의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지역구 의원들과의 접촉에 집중하며 향후 투자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한경협은 이번 활동이 한미 간 경제협력 프로젝트가 본격 논의되는 시점에서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올해가 미국 건국 250주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크다"며 "한미 정상 간 논의된 협력사업의 구체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미국 내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미국 정·재계 네트워크는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제도적·정책적 애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