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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자율전공학부 '한양YK인터칼리지'는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YK 메이커스페이스에서 'Provotype 2026 : 변화를 시작하는 질문, WHY?' 전시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전시명인 'Provotype(프로보타입)'은 'Provoke(도발하다)'와 'Prototype(시제품)'을 결합한 조어다. 행사는 인공지능(AI)이 답을 무한히 생성해 내는 시대에 대학 교육이 길러야 할 진짜 역량은 '잘 정리된 답'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고력'이라는 문제의식 하에 "왜 이 문제인가(Why?)" 되묻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Provotype 2026'의 중심축을 이루는 작품들은 한양YK인터칼리지와 응용미술학과, 연극영화과가 협업한 'Systems Thinking and Design Thinking' 수업의 6주간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실화 바탕의 미국 드라마 '재난, 그 이후'를 분석하며 프로젝트를 시작,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메모리얼 병원의 의료 시스템 붕괴와 의료진의 극한의 의사 결정을 '시스템 사고' 방법론으로 통찰하고 동일한 재난이 한국에서 발생했을 상황을 가정해 한미 의료 시스템의 위계를 비교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도출해 낸 질문들이 시스템적 분석, 디자인적 상상력, 창의적 시각 표현력과 결합하면서 총 40편의 독창적인 'Provotype' 작품으로 완성됐다.
전시 첫날인 10일 오후 4시 오픈 행사에는 이기정 총장과 단과대 명칭에 자신의 이름을 헌정한 이용기 A&E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작품들을 둘러보고 질의응답과 대학 융합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은 한양YK인터칼리지 학부장은 "Provotype 2026은 1학년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각 교과목을 통해 길러 온 다층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력의 첫 결실을 학내외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익숙함의 경계를 넘어서야 비로소 배움이 시작된다'는 단과대의 슬로건처럼 기존의 결과물 중심 전시를 넘어 성장의 과정 그 자체를 응원하는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