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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건학 120주년 맞아 한-독 제조혁신기술·R&D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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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06.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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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독 제조혁신 기술 및 R&D 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가 건학 120주년을 맞아 한국과 독일의 제조혁신 기술 협력 체계를 다지는 행사를 열었다.

동국대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서울캠퍼스 본관 남산홀에서 '한-독 제조혁신 기술 및 R&D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프라운호퍼(K-FAST), 동국대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응용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와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이 개회사에 나섰고,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맡았다. 이어 슈미트 대사와 크리스티안 되치 프라운호퍼 UMSICHT 연구소장이 축사를 통해 한-독 간 기술협력과 국제공동연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제조혁신 분야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탄소중립, 순환경제, 수소연료전지, 디지털 제조, 인공지능 기반 설계, 첨단 레이저 공정, 적층제조 등 제조혁신 분야 핵심 기술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서도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교수진은 제조혁신 분야 연구 역량을 선보이며 국제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영성 교수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조수호 교수는 AI 기반 탄성 메타구조 설계를, 손영두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표면 결함 검출 기술을 발표했다. 이진우 교수는 첨단 레이저 공정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프라운호퍼 연구진, 국내 대학 연구진,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1:1 R&D 매칭 상담회가 진행됐다. 제조혁신 분야 중소기업들과 독일 연구진과 만나 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 공동연구 과제 기획, 기술이전, 글로벌협력형 R&D 사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흥수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포럼은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가 중심이 되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공동연구, 기술사업화, 글로벌 R&D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국내 제조혁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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