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B2B·온라인·의료기기’…바디프랜드, 불황 속 빛난 ‘체질 개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1010004155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6. 11. 16: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올 1~5월 B2B 매출 10%↑…금융사 2400대 등 대형 계약 결실
모바일 라방 매출 3년 전比 41% 급증…3040 젊은 층 유입 견인
1
바디프랜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과 안무가 '카니'./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내수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확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 의료기기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수년간 추진해온 삼각 편대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B2B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공격적인 영업 확대를 통해 일반 기업은 물론 경찰서, 소방서, 지역 경로당, 산후조리원 등 공공기관과 단체로 외연을 확장한 결과다. 최근에는 금융기업 2400대 대량 납품, 지역 경로당 74대 공급 등 굵직한 대형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안마의자가 임직원 복지와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법인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안마의자를 도입한 기업들 사이에서 피로 회복과 업무 효율 향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기관들의 구매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맞춤형 상품 제안 등을 통해 B2B 시장 공략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 채널의 중심축인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바디프랜드는 2019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를 도입, 고가 대형 가전이 가진 온라인 판매의 한계를 극복해왔다. 그 결과 올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매출은 3년 전 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방송 횟수 역시 2024년 283회, 2025년 368회에서 올해는 약 500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흥행 배경에는 인하우스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자리한다. 사내 PD와 쇼호스트로 구성된 전담 조직이 방송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총괄한다. 도곡타워 전용 스튜디오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하우스 쇼룸, 전국 라운지 등 현장감을 살린 공간 연출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여기에 라이브 방송 한정 혜택이 더해지면서 30~40대 젊은 소비층이 대거 유입, 헬스케어 제품의 핵심 구매 접점으로 안착했다.

수익성의 핵심인 제품 다변화 전략도 순항 중이다. 올해 1~5월 전체 매출의 36%는 의료기기 제품군이 견인했다. 경추·골반 교정과 디스크 견인 치료를 지원하는 '메디컬파라오'와 목·허리 질환 완화에 특화된 '메디컬팬텀로봇'이 대표적이다. 전문 마사지 기능에 가정용 의료기기의 편의성을 결합한 제품 경쟁력이 고관여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멈추지 않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4~5%를 R&D에 투입하며 헬스케어로봇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전신 마사지와 운동 보조 기능을 강화한 '733'을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는 침상형 가구를 포함한 '파밀레' 브랜드의 라인업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일상에서 누구나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B2B, 온라인 채널, 의료기기 사업을 세 축으로 삼아 고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