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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AI 데이터센터용 ‘케이블버스’ 북미 인증 획득…전력 솔루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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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6.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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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대용량 전력의 안전·효율 전송 솔루션
AI 데이터센터·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케이블·케이블버스·버스덕트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 구축
[사진자료]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LS전선
가온전선이 AI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전력 전송 솔루션인 '케이블버스(Cable Bus)'의 북미 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미국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케이블과 버스덕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버스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2일 가온전선은 대용량 전력 전송 시스템인 케이블버스에 대한 북미 안전 인증인 CSA(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케이블버스는 금속 외함 내부에 다수의 중·저압 케이블을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설비다.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대형 산업시설 등에 사용되며 대전류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선관 방식 대비 설치 효율이 높고 현장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 최근 대규모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류 용량과 방열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유지보수 편의성도 확보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전력 인프라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으로 가온전선은 기존 전력 케이블과 버스덕트에 이어 케이블버스까지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외부 송배전망에는 케이블을, 내부 전력 분배에는 버스덕트와 케이블버스를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온전선은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약 35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중전압(MV)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자회사 LSCUS는 생성형 AI 기업 데이터센터에 약 600억원 규모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LSCU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원 규모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확보한 상태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며 "케이블, 케이블버스, 버스덕트를 아우르는 전력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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