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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열기에 광화문 일대 편의점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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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6. 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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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한국과 체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편의점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화문 인근 GS25 편의점 매장은 전날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25.1% 늘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무알코올 맥주 매출 증가율이 약 14.6배(1367.8%)로 나타났다. 맥주 매출은 약 5.9배(490.6%), 소주는 약 2.8배(178.3%) 커졌다.

광화문 인근 CU 10여개 점포의 전날 매출도 전주 대비 3.4배 증가했다. 얼음이 6.1배(510.3%), 아이스 드링크 6배(495.8%), 스포츠·이온 음료 5.8배(480.9%), 아이스크림 5.1배(409.2%), 생수 4.9배(394.7%), 맥주 4.1배(310.1%) 등으로 나타났다.

야외 응원전에 따라 보조배터리 7.4배(640.2%), 휴대전화 용품 6.3배(525.5%), 돗자리 5.1배(410.1%), 물티슈 5배(396.4%), 선크림 2.6배(160.3%) 등 품목의 매출 증가율도 높았다.

광화문 광장 인근 세븐일레븐 10개 점포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출이 4.2배(318%) 급증했다. 특히 맥주 매출이 180배 뛰었고, 햇볕을 피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우산 매출도 24배 커졌다. 이온 음료 매출 증가율은 9.7배(871%), 얼음 6.2배(521%), 생수 5.1배(411%), 냉장 디저트 3.7배(268%), 냉장 식품 3.3배(234%)로 각각 나타났다.

응원 열기가 이어진 여의도에서도 편의점 특수가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이 1200여석 규모의 응원 무대를 설치한 여의도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도 같은 시간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100%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 응원이 열리는 광화문에는 많은 축구 팬들이 몰리며 인근 편의점들의 매출이 평소보다 크게 뛰었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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