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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홍보부터 쌀값 안정까지… 특별성과 포상 돋보인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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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6. 06.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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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전문가 심사로 총 11명 선정
유튜브 '농터뷰'·정부 양곡 대여 호평
유통·축산 혁신 등 현장 성과도 눈길
수상자들 "국민 체감 정책으로 보답"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이 이재명 정부의 특별성과 포상에서 돌풍을 일으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파격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올해 2월 특별성과 포상 계획을 수립한 농식품부는 내부와 누리집 등을 통한 국민 추천을 받은 17건에 대한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국민 94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체감도 평가'도 병행했다.

이 결과 농식품부는 이달 5일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전 대변인), 김준현 유통정책과 서기관, 정정희 식량정책과 서기관, 신소연 축산경영과 사무관 등 11명을 특별 정부포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4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2년여간 대변인직을 수행하며 유튜브 쇼츠 '농터뷰'를 통해 정책 홍보 및 소통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 21일 방영된 농터뷰 '역대급 금쪽이 수출이'는 조회수 155만3000회를 기록했고, 2025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홍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소다팝 챌린지 쇼츠는 농터뷰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전 국장이 '케데헌' 속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 멤버 '애비' 분장을 하고 열연한 소다팝 챌린지가 KBS 뉴스 등 국내 유수 언론사에 보도되면서 국민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15일 전 국장은 "어렵고 딱딱한 농업 정책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국민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의미를 가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특별 포상을 계기로 앞으도 맡은 업무에 매진하겠다"면서 "더 많은 공무원이 특별 포상을 받아 국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풍토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현 서기관은 농축산업 도매시장 유통 구조를 혁신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농수산물유통안정법' 개정을 통한 성과 부진 도매법인 지정 취소 의무화, 출하 농업인 지원 및 가격 변동성 완화 등을 견인했다. 특히 김 서기관은 공영 도매시장 설립 40년 만에 최초로 도매법인 간 경쟁 체계 구축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서기관은 "40년간 유지해 온 도매시장의 제도를 개선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도매시장 제도 개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와 국민이 성과로 인정해 줬다는 점에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를 현장과 소통하며 개선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정희 서기관은 기존 정부양곡 정책 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적극적 법률 검토 등을 통해 정부양곡 '대여' 방식을 최초 도입,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공매 방식 아닌 새로운 방식의 쌀 수급 안정 대책으로 인정받아 쌀 가격 및 농가 소득 안정, 수급 관리 강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정부양곡 대여 방식을 본격 추진한 이후 산지쌀값의 상승폭은 떨어졌고, 정부양곡 5만 5000톤 대여로 약 1678억원의 시장격리 비용을 절감했다.

정 서기관은 "정부의 쌀 대여 정책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쌀 수급 안정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소연 사무관은 한우 개량·정액 공급 체계 전면 혁신을 통해 'K-축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우 개량 속도 혁신 및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국가검사체계 고도화로 한우 씨수소 정액 품질 향상, 사육 기간 단축 기반 강화 등이다. 특히 축산 생산자단체 등에서 20년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며 신 사무관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신 사무관은 "이번 특별 포상은 2024년부터 제도 개선을 추진해 온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가축개량원 관계자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2025년 여름 배추 선제적 수급 관리로 안정적 생산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효과를 동시 달성한 김동욱 원예산업과 사무관, 국가봉사동물의 은퇴 후 행복한 견생 2막을 뒷받침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 원지선 동물복지정책과 사무관도 정부 특별포상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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