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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경기도 재정 개선 위해 김동연 지사와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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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6.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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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인수위원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의 김태년 위원장이 1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재정 운영 비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정·혁신·포용경기준비위원회의 김태년 위원장이 18일 어려운 도 재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동연 현 지사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의 현 재정 상황과 공약 이행 방향, 김 지사와의 협력체계 등 향후 4년간 추진할 도정 운영 비전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 세입 구조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세입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며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도가 상환해야 할 빚이 6조7000억원에 달해 재정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재정 상황이 아쉽지만, 당선인의 공약 사업을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명확히 구분하여 실현 가능한 이행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신규 발굴 사업 역시 현재의 재정 상황에 맞게 조화롭게 반영해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김 지사와의 뿌리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 원활한 소통을 자신했다. 두 사람은 문재인정부 시절 각각 경제부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추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김 지사와는 는 평소에도 늘 소통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소통이 새삼스럽지 않다"면서 "국가 행정도 그렇듯 도정도 '이어달리기'를 해야 한다. 전임 도정에서 성과가 있었던 것은 계속 이어받아 더 큰 성과로 만들어 내고, 향후 4년 동안 새롭게 요구되는 과제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미애 당선인이 현장 중심, 문제 해결 중심의 도정을 강조하며 협업의 칸막이를 걷어내고 소통·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당선인의 도정 철학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구성원이 국회의원 출신과 민간전문가, 공무원 출신 등 매머드급으로 구성된 질문에 대해서는 "경기도에 주어진 규제 해제, 교통, 돌봄, 주거 등 많은 난제는 중앙정부와의 협의 및 법령 개정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재 경기도가 가진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많다는 점이다. 이 거대한 힘을 도민을 위해 크게 쓰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과거 원내대표 시절부터 강조해 온 '행정·혁신·포용'의 가치가 김동연 당선인의 비전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공정에 기반해 혁신으로 성장하고, 그 성과가 포용으로 이어져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인수위가 든든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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