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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서 SUV 인기몰이…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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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6.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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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1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1∼5월 합산 판매량은 40만551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4만2215대) 늘고 2024년 동기 대비 11.3%(4만1008대)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올해 1~5월 인도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26만 6317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만 1785대)보다 10.1% 증가한 수치다.

기아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2만1514대)보다 14.6%(1만7683대) 증가했다. 2년전과 비교하면 32.8%(3만4360대) 늘어나 최근 2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마루티 스즈키, 타타, 마힌드라앤마힌드라에 이어 4위이며 기아는 도요타에 이은 6위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12.1%, 기아는 6.3%다.

판매 증가를 이끈 것은 SUV 라인업이다. 현대차는 크레타가 8만4223대, 베뉴가 5만8188대로 이 두 모델이 전체 판매의 53.5%에 이른다. 특히 베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2세대 신형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는 셀토스(5만3151대)와 쏘넷(5만3004대)이 전체 판매의 76.3%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신차 시로스도 3월 부진 이후 4월부터 회복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SUV 중심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신차 효과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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