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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에 가면 걷는 재미가 있어요”…용인시, ‘건강걷기 코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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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06. 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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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풍덕천동 성복천 산책로 약 1.3㎞ 구간에 '건강걷기 코스'를 조성했다. 사진은 건강걷기 코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바닥에 조성한 놀이터. /용인시
용인특례시 풍덕천동에 자리잡은 성복천이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명소로 거듭난다.

용인시는 성복천 산책로 약 1.3㎞ 구간에 '건강걷기 코스'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기존 학교·도서관 등 특정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건강계단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성복천에 걷기 코스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행동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넛지(Nudge) 개념을 적용해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넛지는 강요나 보상 없이 사람들의 선택 환경을 살짝 바꿔,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개념이다.

걷기 코스에는 거리와 예상 소모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판과 함께 균형잡기, 스트레칭 등 다양한 신체 움직임을 유도하는 시설이 설치됐다. 시민이 걷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함께 조성됐다.

또한 용인시 모바일 걷기 앱 '걸어용'과 연계해 QR코드를 통해 걸음 수와 보건소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산책 코스를 인증할 수 있게 했다. 앱의 인증 기능을 활용하면 용인시 시티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친화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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