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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국내 첫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 운영... 기좀 급속 대비 최대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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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6.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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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차징 허브·BMW 드라이빙센터에 총 4기 구축
800V 전기차 10→80% 8.5분…400V 차량도 충전시간 단축
연내 충전기 4000기 확대…프리미엄 충전 인프라 강화
사진-BMW 그룹 코리아, 국내 최초로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 설치 (2)
국내 최초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 설치 모습./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도입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800V 전기차는 물론 기존 400V 전기차까지 충전 속도를 높여 충전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29일 BMW 그룹 코리아는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각각 2기씩 총 4기의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충전기는 기존 100~200kW급 급속 충전기보다 2~4배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한 '더 뉴 BMW iX3'의 경우 80kWh 배터리 기준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약 8.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400V 전기차 이용자도 충전 속도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대 전류를 500A까지 지원해 최대 가용 출력을 약 200kW로 높였으며, 기존 대비 충전 시간을 약 1.7배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충전기의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수랭식과 공랭식을 병행한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고출력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을 줄였으며, 작동 소음도 65dB 이하로 낮췄다. 과전압·과전류 보호와 누설전류 감지, 케이블 과열 감지, 비상정지 기능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공공 개방형 'BMW 차징 스테이션'을 전국에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전국에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으며, 연내 4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충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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