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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기업 엘박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법률 AI 플랫폼 '엘파인드(Lfind)'에 등록한 변호사가 2500명을 넘어섰으며 변호사들이 직접 등록한 소송 수행 실적이 누적 30만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엘파인드는 판례 데이터와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사건 유형을 분석하고 관련 분야의 소송 경험을 보유한 변호사를 연결하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엘파인드는 광고 노출 여부가 아닌 실제 소송 수행 이력을 기반으로 변호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엘박스는 플랫폼의 핵심 기능으로 법률 AI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 기능은 플랫폼에 축적된 소송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사건과 유사한 판례의 주요 쟁점과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사건을 수행한 변호사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상담 전에 유사 사례를 확인하고 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성준 엘파인드 팀장은 "엘파인드에서 변호사 상담을 예약한 이용자의 약 70%가 상담 전에 법률 AI 기능을 먼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담에 앞서 자신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려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엘파인드는 2025년 12월 유선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사건 초기 진단부터 변호사 상담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면 또는 전화 상담이 부담스러운 이용자를 위해 '한줄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사건 내용을 등록하면 해당 분야 경험이 있는 변호사가 답변을 제공하며, 이후 심층 상담을 원하는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엘박스는 이용자 만족 사례도 소개했다. 한 이용자는 "AI를 통해 유사 판결 사례와 주요 쟁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상담 준비에 도움이 됐다"며 "광고가 아닌 실제 수행 이력을 기준으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신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 팀장은 "법률 문제는 소송뿐 아니라 일상적인 법률 상담까지 범위가 다양하다"며 "작은 법률 궁금증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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