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숙 의원은 이날 성명서 낭독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팹 4기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지역 갈등 조장과 기업 흠집 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번 투자 결정은 단순한 기업 투자 계획을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역사적 결단"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의원은 "전남 광주는 선택받은 지역이 아니라 가장 철저하게 준비된 최적의 대한민국 반도체 미래 거점"이라며 "즉시 착공 가능한 산업 부지와 풍부한 산업용수, 안정적인 전력망을 갖추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대학, 전남대, 조선대 등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용인과 전남·광주를 양자택일의 문제로 보는 시각에도 "용인은 622조 원 규모의 메가클러스터로 첨단 공정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책임질 핵심 거점"이라며 "전남·광주는 AI 반도체와 HBM 차세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미래 생산기지로, 양 지역은 경쟁이 아닌 역할 분담 관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사례를 들며 "세계 어느 나라도 반도체 투자를 지역 대결로 몰아가지 않는다"며 "오직 국민의힘만이 국가 전략을 지역 갈등으로 왜곡하며 반도체 경쟁력을 스스로 허무는 길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향엽 의원은 권위주의 정부 시절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의 자격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권위주의 정부 시절 특정 산업 육성과 지역 개발을 명분으로 기업의 공장 입지와 투자 방향을 사실상 정부가 결정했던 역사를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관치 경제의 유산을 남긴 세력이 오늘날 기업 팔 비틀기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안도걸 의원은 "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균형발전과 반도체 초강국 실현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저희도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국민의힘 측 대응에 따라 추가 공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성명에는 주철현·홍문기·전진숙·조인철·권향엽·임미영·서삼석·정진욱·안도걸·박균택 의원 등 전남·광주 지역구 의원 1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