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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핵심광물·순환경제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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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7. 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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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고려아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고려아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친환경 제련과 핵심광물 공급망,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보고서에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과 미국 테네시주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중심으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기후변화 대응, 윤리 및 준법경영, 오염 및 유해물질 관리, 자원순환 및 폐기물 관리 등 5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특히 윤리 및 준법경영을 신규 중대 이슈로 반영하고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권고안을 적용한 생물다양성 관련 내용도 포함했다.

고려아연은 2023년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코프(Scope) 1, 2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연도(2019년) 대비 15.3% 감축해 로드맵상의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약 820억원을 투자했으며, 도시광산 사업 확대와 폐기물 재활용률 향상 등을 통해 순환경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난해 안전보건과 설비 분야에 약 310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창사 최초로 사외이사인 황덕남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고 ESG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의 ESG 경영 역량은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 ESG 전 영역 1등급을 유지 중이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비철금속업계 최초로 S&P글로벌의 다우존스 최상위기업 지수(DJBIC) 아시아·태평양 지수에도 편입됐으며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율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고려아연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결국 신뢰에 있다고 믿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견고한 신뢰 기반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전략적 파트너,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자원 플랫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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