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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SH 사장 “공공주택 공급 및 정비·도시개발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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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7. 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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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공사 대강당에서 SH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춰 맞춤형 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청년과 고령층을 위한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권역별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SH는 2일 서울 강남구 공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SH 미래 비전 공유회'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 계획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SH는 그동안 공공주택 공급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정비사업 지원과 도시개발, 지역 활성화 분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의 주택·도시 정책에 맞춰 주거 안정과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청년 주거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SH는 서울시 청년 주거 정책인 '더드림집+' 추진을 지원하고,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주택 유형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로내집', '임대형 기숙사'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을 도입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SH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식사, 여가,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연계한 서울형 시니어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 목표는 2031년까지 1000호다.

정비사업 지원도 강화한다. SH는 서울시와 협력해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확대하고, 정비사업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가 제시한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서울시의 5대 권역별 발전 전략에 맞춰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도심권에서는 세운지구 녹지 생태 도심 조성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동북권에서는 창동 K-엔터테인먼트 타운과 서울 디지털 바이오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북권에서는 상암 대관람차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거점 조성에 나선다. 서남권에서는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전환을 지원한다. 동남권에서는 강동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서리풀지구, 송파 창의혁신지구, 구룡·성뒤·백사마을 등 주요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황상하 SH 사장은 "SH는 공공주택 공급뿐 아니라 정비사업 지원과 도시개발 분야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시민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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