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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조,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간담회 “MBK 적대적 인수 저지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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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7. 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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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 등 현황 공유
노동자·협력업체 생존권 위협…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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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과 고려아연 노동조합의 간담회 모습./고려아연 노조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고려아연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MBK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와 관련한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은선 고려아연노동조합 위원장은 MBK의 공개매수와 이사회 장악 시도, 미국 사업 관련 소송 및 로비전 등을 언급하며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과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협하는 적대적 인수 시도"라고 주장했다. 또 MBK가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구조조정 등으로 노동자와 협력업체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국회의 대응과 투기자본 규제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혜경 의원은 MBK의 홈플러스 사례 등을 언급하며 투기자본의 폐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현재 국회에 발의한 '투기자본 규제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에 대한 노조의 우려에 공감하며 관련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와 정 의원은 간담회 이후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측은 투기자본 규제법 통과를 위해 협력하고, 국회 토론회 개최와 기자회견 등 후속 대응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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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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