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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충청, AI 혁신중심지 우뚝…이재용 결단이 새 도약 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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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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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삼성·SK·셀트리온 392조 투자 계획 발표
"이병철 회장 반도체 산업 진출 '선견지명'"
AR 글래스 체험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R 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392조원 규모 기업 투자 보고회에 참석해 "충청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정부의 견고한 의지가 더해진다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대전환의 여정은 이곳 충청에서 시작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이어 이날 두 번 연속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고(故)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며 "그 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듯, 이재용 회장님의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의 충청 투자 계획을 들은 이후 "국민을 대표해 과감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라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시설(팹) 및 패키징 라인 등에 총 14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반도체와 첨단패키징 라인 등에 100조원을,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에 약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기업들이 150조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 투자계획까지 합치면 충청권 투자 규모는 392조원에 달한다.

이 대통령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주축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기업 팔 비틀기' '지역 차별' 주장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용 회장을 압박해서 삼성전자가 그런 결정을 한 거 아닐까 구태적인 생각 하는 분 계시던데 그렇게 하면 기업경영을 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투자를 유치 할 수 있겠나,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지역 차별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건 국가가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 높은 지역에 효율 높은 방식으로 집적을 해야 한다. 선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 참석하기 이 회장 등과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삼성의 첨단 제품·기술 전시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영상을 구현하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야외에서도 증강현실(AR)을 구현할 수 있는 OLED운영체제가 탑재된 AR 글라스 데모 제품 등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이 대통령은 같은 달 30일 서남권 국민보고회를 열었고, 오는 3일에는 경남 진주에서 영남권 국민보고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참석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뒷줄 왼쪽부터 박홍근 기획처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박수현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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