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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3, 7000만원대 ‘승부수’…유럽보다 가장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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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7. 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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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모터 기준 7790만원 시작
"본사에 승리…매력적인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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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폴스타3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김아윤 기자
폴스타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를 국내에 7000만원대부터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독일·영국·스웨덴 등 주요 유럽 시장보다 최대 3000만~6000만원가량 낮은 공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수입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폴스타코리아는 2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폴스타 3는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과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 대표 모델로, 폴스타가 내세우는 '프리미엄 투 럭셔리(Premium to Luxury)' 전략의 핵심 차종이다.

국내에는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퍼포먼스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리어 모터 7790만원, 듀얼 모터 8590만원, 퍼포먼스 9990만원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세배 폴스타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가격 경쟁력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프로덕트팀과 대표가 본사와 치열하게 협의한 끝에 한국 시장에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적용할 수 있었다"며 "현재 환율이 1500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독일·스웨덴·영국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리어 모터 모델은 1억4000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상승 이전에도 1억1000만원 수준이었던 만큼 국내에서 7000만원대로 출시한 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 같은 가격 경쟁력의 배경으로 온라인 직접 판매(D2C) 방식을 꼽았다.

김 실장은 "딜러를 통한 도매 판매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구조인 만큼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다"며 "그만큼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6월 530여 대를 출고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약 2500대를 기록했다. 폴스타 3는 리어 모터 모델의 출고가 4분기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약 500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상품성도 한층 강화했다. 폴스타 3는 코어 컴퓨팅 시스템 기반으로 개발된 유럽 최초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 트림에는 새롭게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식 후륜 모터를 적용했고,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 모델에는 비동기식 전륜 모터를 추가했다. 퍼포먼스 트림은 최고출력 680마력(500kW)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듀얼 모터 486㎞, 퍼포먼스 438㎞다. 리어 모터는 WLTP 기준 603㎞를 인증받았으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3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플래그십 전기 SUV"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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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폴스타3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김아윤 기자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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