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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7% 뛴 하이퍼리퀴드…상승 랠리 재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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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7. 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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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로고./제공=하이퍼리퀴드
하이퍼리퀴드(HYPE)가 하루 만에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조정 국면을 거쳤지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다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1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하이퍼리퀴드는 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7.20%, 7일 전보다 3.84% 오른 수준이다. 앞서 하이퍼리퀴드는 7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과 경제지표 등을 계기로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워시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정책당국이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이언 제이컵슨 애넥스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또한 "노동시장이 과열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동시에 노동시장은 경기 침체를 우려해 연준이 긴급 대응에 나설 정도로 약한 상황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거시경제 환경 개선과 함께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의 성장성이 가격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이퍼리퀴드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DEX) 가운데 높은 거래량과 이용자 증가세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왔다. 자체 토큰인 HYPE 역시 플랫폼 성장과 함께 수요가 늘면서 올해 대표적인 강세 알트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기관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은 브리지 자산이 유입된 블록체인은 하이퍼리퀴드로, 총 4억1198만달러가 유입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유동성 확대가 향후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가레스 가세타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수수료를 활용한 토큰 바이백(자사 토큰 매입)과 소각 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토큰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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