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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당총동창회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관 앞에서 '배재 야구부 학생선수 보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동창회는 기자회견 안내문을 통해 "현재 배재고 후배 야구부 학생선수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중징계 위기에 놓여 있다"며 "잘못된 부분은 분명 성찰하고 책임져야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선수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교육적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 동문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배재 야구부 출신 동문, 학생선수 보호에 뜻을 함께하는 동문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우리의 침묵은 학생들의 미래를 앗게 할 수 있다"며 "배재의 후배들이 절대 좌절하지 않도록 배재학당의 이름으로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에서 비롯됐다.
당시 경기 도중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이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외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발언은 지난 5월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졌고, 일각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 이후 KBSA는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지도자와 선수 개인에 대한 징계 여부는 추가 조사를 거쳐 별도로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