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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사는 이날 청주시청 임시 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어 직원 조회를 통해 "전 도민이 추모에 동참하는 뜻깊은 기간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경건하고 차분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추모 기간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청 전 직원이 추모 리본을 패용하고, 각종 회의나 행사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하며, 음주를 동반한 회식이나 유흥을 자제하기로 했다.
도는 11개 시군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에도 추모 현수막 게시 등 자발적인 동참을 안내했다. 도 공식 홈페이지 등에 3주기 추모 안내 문구를 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사 3주기 당일인 15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3주기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 충북도, 청주시 등이 유가족·생존자협의회 및 시민대책위원회와 공동 주관해 진행하는 추모행사는 '오송의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차분하고 진행된다.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3년전 집중호우로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의 조사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임시제방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사전통제도 미흡했다. 또 경찰과 충북도, 청주시 등 지자체, 소방 등 관계기관 간 사고 상황 전파와 대응이 부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재난 대비 및 대응 체계 부족 등 인재임이 속속 드러나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번 3주기 추모 주간은 안타까운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더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굳은 다짐의 시간"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