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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지사 “도민주권은 낮은 문턱부터”…전북도청 개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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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7. 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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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핵심 가치 '도민주권 전북시대' 실현 위한 열린 도정 첫걸음
훈령 개정 등 행정 절차 본격 착수, 준비 마치는 대로 '열린 청사' 가동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민선 9기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접근성을 높이고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청 청사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이원택 도지사가 지난 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도청 청사 개방 확대를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도지사는 회의에서 "현재 도청사에 도민이 출입하려면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등 청사가 다소 폐쇄적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도민주권 전북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도청사부터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즉시 청사 출입 관리 조항이 담긴 관련 훈령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훈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다음 달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부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훈령에는 외부인이 청사를 출입할 때 방문신청서 작성과 신분증 제시·보관, 방문 목적 확인 후 방문증 발급 등의 절차가 규정돼 있으며, 방문을 마치면 방문증을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사전 협의된 주요 인사나 단체방문자는 발급이 생략된다.

도는 훈령 개정과 함께 보안 공백을 막기 위한 보완책도 병행한다. 그동안 신분증 확인과 방문증 발급 등을 담당해 온 청원경찰의 역할은 시설 안내 중심으로 전환하되, 주요 통제구역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청사 개방은 도민을 도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민선 9기 전북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으로, 도청이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도민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도민주권은 청사 문턱을 낮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이번 개방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조치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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