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어르신 활력 충전 프로젝트' 가동
생활 거점센터 120곳·대규모 거점 2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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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6일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11명의 복지관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복지관 운영과 식당 이용, 교통 등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택시를 부르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120만 기억하면 보다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동행 온다 콜택시'는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콜센터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해 약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4만4000건을 넘어서며 병원과 복지관 방문 등 어르신들의 필수 이동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는 더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탑승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120 다산콜센터나 기존 전용번호(1855-0120)로 전화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면 배차가 이뤄지고, 차량 위치와 차량번호, 기사 연락처는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요금은 무료다.
이날 오 시장은 복지관에서 시니어기자단으로 활동 중인 정재순씨(75)와 함께 '동행 온다 콜택시'를 직접 호출해 보기도 했다.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출발지와 목적지를 전달하자 약 2분 만에 차량이 배정됐다는 카카오톡 알림메시지가 왔고, 배정된 택시는 현장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안내됐다. 정씨는 "나이 든 사람들은 휴대전화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전화 한 통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어르신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르신 활력충전 프로젝트'와 '어르신 관계회복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체육·문화·자기계발·커뮤니티 등을 갖춘 생활권 거점인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를 2030년까지 120곳으로 확대하고, 대규모 복합 여가시설인 '활력충전센터'도 2035년까지 모두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줄이기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 개발에도 착수해, 향후 복지관 표준 프로그램으로 도입한다.
오 시장은 "어르신 누구나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이어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것이 민선 9기의 중요한 목표"라며 "이동과 건강, 여가, 사회적 관계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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