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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의회 지도부는 다선·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꾸려지며 안정적인 의정 운영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소수 정당과 초선, 여성 의원들의 참여는 제한돼 대표성과 다양성 확보는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최근 특별위원회 구성을 끝으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등 모두 19명의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원 구성에서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전체 91석 가운데 민주당이 83석을 확보해 원 구성을 주도한 반면, 진보당 5석, 조국혁신당 2석, 국민의힘 1석 등 비민주당 8석은 지도부 진출에 실패했다.
지도부는 다선 중심으로 꾸려졌다.
4선의 송형곤 의장을 비롯해 3선 의원 6명, 재선 의원 9명 등 대부분이 재선 이상으로 구성됐다. 윤리특별위원장만 최고령 초선 의원이 맡았을 뿐 전체 의원의 60.4%를 차지하는 초선 의원 55명은 사실상 지도부에서 제외됐다.
이는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안정적인 의정 운영을 위해 광역의회 경험이 풍부한 중진 의원들에게 무게를 실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도부 대부분은 기존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에서 의정 경험을 쌓은 인물들로, 기초의회나 행정기관 출신이 곧바로 지도부에 합류한 사례는 없었다.
권역별로는 전남권이 14명, 광주권이 5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전남권 67석, 광주권 24석의 의석 비율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의장단 3석 가운데 2석과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핵심 보직은 전남권이 맡았으며, 광주권은 미래산업위원회와 도로교통위원회 등 도시 중심 상임위원회를, 전남권은 농수산위원회와 기후환경위원회 등 광역행정과 1차 산업 분야를 담당하게 됐다.
다만 대표성 부족은 숙제로 남았다.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 4명이 모두 남성으로 구성됐고,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 비율이 24%에 달하지만 여성 위원장은 미래산업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명에 그쳐 전체 지도부의 10.5% 수준에 머물렀다. 지도부 평균 연령은 58.2세이며, 70세의 김강헌 윤리특별위원장이 최고령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초대 통합특별시의회가 다선과 광역의정 경험을 갖춘 민주당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집행부와의 정책 조율과 의사결정의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광주권의 대표성 확보와 초선 의원들의 역할 확대, 소수 정당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이 향후 통합 의회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