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100대 이상 충전 규모…현대차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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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후부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을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설비다. 시설 내에 자동차용 수소 충전소도 함께 구축해 수소 생산과 충전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통합형 공급체계를 갖췄다.총사업비는 100억원으로, 국고보조금과 현대차그룹 투자비가 각각 50억원씩 투입됐다.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서는 하루 약 7000N㎥의 바이오가스가 발생한다. 이 중 4000N㎥를 수소 생산 원료로 활용해 매일 500㎏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하루 100대 이상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경우 도시가스 기반 수소 생산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5% 이상 줄일 수 있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무탄소 교통수단 연료로 다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후부는 지난달 서울 서남물재생센터에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충주댐 수력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시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도시 기반시설을 활용해 에너지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 등과 연계한 지역 기반 청정수소 생산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