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공동체 지원과 정책 출산율 증가에 도움 돼
이영훈 목사 "다음 세대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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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인구의날(7월 11일)'을 맞아 다자녀 신자 가정에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과 생명 존중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기 위한 이번 감사패는 5명 이상의 자녀를 둔 42가정에 오는 12일 예배 중에 전달된다. 격려금은 자녀 5명 이상 가정에 70만원씩, 6명 이상 가정에 100만원씩 총 3330만원이 지급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출산과 양육이 축복이 되는 문화를 교회가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만 15∼49세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건강한 가정과 다음 세대를 위한 출산·양육 인식조사'를 실시해 교회 공동체의 실제 출산 수준 등을 파악한 결과 '교회형합계출산율'이 1.86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인식조사에선 평균 희망 자녀 수가 2.32명으로, 실제 출산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를 두고 "성도들이 출산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부담과 양육 환경 등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희망하는 출산이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교회의 공동체적 지원과 정책이 그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회는 앞서 올해 전 교인을 대상으로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도 열렸다. 저출생 문제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교인 스스로의 언어로 이끌어내고, 다자녀 출산과 공동육아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주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하나보다 여럿, 다(多)자녀는 다(多)복해요 / 아이 좋아 다(多)좋아 함께 해요 공동육아'를 출품한 서예은씨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 슬로건은 교회 공식 저출생 극복 캠페인 슬로건으로 채택돼 순복음가족신문, 캠페인 영상, SNS 등을 통해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장려금 지원의 지속 및 확대, 영유아 돌봄·부모교육·다자녀 가정 특별 지원 프로그램 강화, 공동육아 네트워크 구축, 청년·신혼부부 대상 가정 사역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저출생 시대에 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교회형 출산 생태계'의 모델을 사회에 제시하겠다는 것이 교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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