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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보건 협력 MOU, 15년 만에 개정…“인력 양성·연구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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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7. 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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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감염성 질환·AI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합의
복지부 정은경 장관, 양국 간 협력 방안 논의
"신뢰 기반으로 의료체계 혁신·산업 발전 협력"
20260709-01 정은경 장관, 한-몽 보건부 장관 면담-10
9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엥흐바야르 바트슈가르 몽골 보건부 장관과 면담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정부가 몽골과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15년 만에 개정했다.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개정된 MOU를 통해 의료인력 양성을 비롯해 만성질환 등으로 협력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9일 보건복지부는 정은경 장관이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해 엥흐바야르 바트쇼가르 몽골 보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보건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된 양국 간 보건 협력 MOU 교환식은 이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MOU 개정안은 2011년 체결 이후 변화된 보건환경과 양국의 정책현안을 반영해 협력 범위를 의료인력 양성, 암·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등 핵심 분야로 확대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1차의료 등 보건의료 전달체계를 포함한 보건의료체계 및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암·심뇌혈관질환 등 비감염성 질환 관리,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등 보건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교환식에 앞서 바트쇼가르 몽골 보건부 장관과 만나, MOU 이행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 3월 '메디컬코리아 2026'을 계기로 맺은 '한-몽 국비환자 송출 및 의료인연수 협력약정' 이행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암 관리 및 연구 분야에서는 국립암센터와 몽골 암센터 간 MOU를 체결, 기초연구 등 암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을 낮추기 위한 암 연구 협력 및 공동학술회의 개최 등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이번에 개정된 복지부와 몽골 보건부 간 협력 MOU는 몽골 국비환자 송출과 암 협력, 의료인 연수 및 제약·의료기기 진출 등 주요 보건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화된 신뢰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간 보건의료체계 혁신과 보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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