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32개 배전선로에 ES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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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는 10일 VPP랩,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SK이터닉스, HD현대일렉트릭, 그리드위즈,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등 9개 통합발전소 사업자와 ES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호남·제주 등 재생에너지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배전소와 배전선로 포화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력계통에 접속하지 못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생겼고, 일부 시설은 발전량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기존 배전선로에 ESS를 설치해 전력계통의 수용 여력을 높이는 '재생에너지 추가 연계형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2030년까지 약 700㎿ 규모의 ESS를 보급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1GW를 추가로 전력계통에 접속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배전망을 증설하지 않고도 태양광 전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태양광 발전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ESS에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거나 계통에 여유가 확보되는 시간대에는 저장된 전력을 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꽉 막힌 배전망의 접속 문제를 직접 해결해 재생에너지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배전망 ESS 사업을 시작으로 ESS와 재생에너지 융합 체계를 구축해 전력계통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주력전원 시대를 조속히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