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회로박 생산능력 내년 상반기 1만6000톤으로 확대
북미 ESS 공략·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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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CEO IR Day'를 열고 AI용 회로박과 하이엔드(High-End) 전지박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연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해 사업 전략과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 산업 확대로 AI용 회로박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HVLP와 극박 등 고부가 회로박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글로벌 소수 업체만 공급이 가능한 만큼 성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익산공장의 AI 회로박 생산능력을 기존 3700톤에서 올해 6700톤으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1만6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차세대 AI 가속기용 제품에 대한 글로벌 빅테크 승인을 확보했으며 주요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생산능력 증설도 검토 중이다.
전지박 사업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한다. 회사는 북미 ESS 시장 성장에 따라 비중국 업체들의 공급능력이 제한되면서 전지박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6마이크로미터(㎛) 이하 박막과 중강도·고연신 특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전지박을 앞세워 북미 ESS 시장 표준화를 선도하고 후박 제품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전지소재 사업도 추진한다.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 데이터를 확보해 2028년 전고체 배터리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핵심 소재 기업으로 구조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