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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강북경찰서와 금융사기 예방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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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7. 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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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연락체계 마련…피해금 인출 차단 신속 대응
0712 [엠바고] 우리銀, 경찰 DNA 이식해 금융범죄 예방 공조 체계 전국에 구축
전재홍 우리은행 금융사기예방총괄수석(왼쪽 첫 번째)이 10일 서울 강북 강북경찰서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김태현 강북경찰서장(왼쪽 네 번째), 우리은행 및 강북경찰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강북경찰서에서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이 올해 초 중부경찰서와 구축한 공조 체계의 후속 조치로서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은행과 경찰 간 지역별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금융사기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에 따라 앞으로 최신 금융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예방 활동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해 고객 피해를 줄이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담 연락체계를 마련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즉시 상호 소통하며 초기 대응에 나선다. 피해금 인출 차단과 추가 피해 최소화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이 최근 은행권 최초로 영입한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 전재홍 금융사기예방총괄수석이 주도한 첫 대외 협력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전 수석 합류 이후 수사 현장 경험을 금융사기 예방 업무에 접목해 기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보완하는 예방 중심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재홍 금융사기예방총괄수석은 "금융사기는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규모를 결정하는 만큼 경찰과 금융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국 단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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