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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는 10~11일 이틀간 일최고체감온도가 35℃를 넘긴 데 이어, 12일에는 체감온도 38℃ 이상(기온 39℃ 이상)이 예상돼 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가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체감온도 38℃ 또는 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건강한 사람을 포함해 전 국민에게 사망 등 중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극단적 고온이 예상될 때 발령하는 최고 수준 특보다.
경북남부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야간에는 올해 처음 도입된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무더위는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중대경보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행안부는 경보 발표 직후 포항·경산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경산시청에서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점검회의를 열고 범정부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포항·경산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와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많고, 산업단지·건설현장의 야외근로자도 다수 종사해 선제 대응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회의에서는 고위험군 취약노인 예찰 강화,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옥외작업 중지 안내 등이 중점 점검됐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에 신설된 폭염중대경보는 취약계층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더위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 안부확인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야외 근로자와 농업인 등 현장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