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철도 운항도 중단
대만에서는 2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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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육지를 잠시 빠져나갔다가 약 20분 후 다시 상륙했다. 이번 태풍으로 해안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와 교통 차질,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 오전 현재 최소 500만여명이 대피했다. 각급 학교의 수업, 각종 업무, 교통 운행, 야외 활동 등도 중단됐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수도 베이징에서도 폭우로 주민 10만여명 이상이 대피했다. 또 푸젠(福建)성에서는 13만명, 상하이(上海)의 해안 지역에서는 약 4만여명이 대피했다. 중국 전역에서 12일 하루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동남부 지역의 철도 역시 정상 운행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장성 항저우(杭州) 서역의 경우 승객 안정을 위해 12일 모든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장시(江西)성과 푸젠성을 통과하는 일부 여객 열차 역시 운행을 하지 않았다.
'바비'의 영향권에 든 대만에서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기준 외국인 5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태풍 '바비'는 곧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는 오는 15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베이징 역시 예년과는 달리 폭우 피해가 예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