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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광과 농산물 소비 잇는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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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광 기자

승인 : 2026. 07.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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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촌자원복합산업화 공모 선정…47억 원 투입
판매·체험·기념품 연계 복합공간 조성…2027년 말 준공 목표
금오산 직매장 성공 잇는 제2 로컬푸드 거점 육성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2024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선정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경북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관광과 지역 농산물 판매를 연계한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한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가 확보한 도비 10억원과 시비 37억원 등 총사업비 47억원이 투입되는 직매장은 올해부터 추진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직매장은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일원에 연면적 600㎡, 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선다. 로컬푸드 판매장과 기념품 판매소, 체험·홍보공간 등을 갖춘 복합 먹거리 공간으로 조성된다. 운영은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맡고 생가보존회가 기념품 판매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금오산 직매장은 2023년 4월 개장 이후 이용객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매출 75억원, 방문객 32만명을 기록했다. 출하 농가도 480여 곳으로 늘었지만 판매 공간과 작업시설이 부족하고 휴일 이용객이 집중되면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업 대상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대경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관광객 유입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생가 앞 주차장 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이벤트 광장과 녹음·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방문객 동선과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관광객을 지역 농산물 소비로 연결하는 거점시설의 필요성과 사업 대상지의 입지 경쟁력, 운영계획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는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말 준공 목표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 로컬푸드의 성장 가능성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농산물 판로 확대 전략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먹거리 명소로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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