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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증권사 CEO 긴급 소집…레버리지 ETF 보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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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기자

승인 : 2026. 07. 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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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긴급회의 개최
예탁금 상향 등 검토
시장 안정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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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국내 주요 증권사 CEO들이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하고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증권업계는 기본예탁금 상향과 맞춤형 위험경고 강화, 리밸런싱 거래 분산 등 업계 차원의 자율적인 보완 방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융투자협회는 14일 황성엽 회장 주재로 증권사 대표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막기 위해 기본예탁금을 상향 조정하고, 투자자 연령 및 포트폴리오를 고려한 맞춤형 위험 경고 안내 강화, 투자자 교육 내실화 등의 보호 체계 방안을 추진하게로 했다. 또 시장에 유통되는 허위·과장 정보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신속히 설명해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기초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완책도 논의됐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상품들의 출시 이후 일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에 필요한 주식 거래 규모는 7000억원~2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는 리밸런싱 거래가 종가에 쏠려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해, 유동성공급자(LP)의 시장 안정 기능을 강화하고, 거래 시기를 분산하는 등 시장 변동성을 완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그만큼 업계의 책임도 무겁다"며 "각 증권사의 투자자 보호 노력을 강화하고 제도적 보완을 통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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