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목표
중동 악재, 물가상승률은 2.6%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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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보다 3.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2.0%)보다 1.0%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정부의 이번 전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인 2.6%를 크게 웃돌았다. 정부 예측대로라면 올해 한국 경제는 2021년(4.7%)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다. 내년 성장률은 수출 호조가 내수로 확산하면서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성장세는 반도체가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하반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전쟁 영향도 완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수출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물가지수인 GDP 디플레이터를 고려한 경상성장률은 12.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96년(12.3%)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종전보다 0.5%p 높인 2.6%로 예측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불안과 원화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내년 물가 상승률은 2.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을 한국 경제의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가는 경제 대도약 원년 완성'을 성장전략 비전으로 내세우고, 잠재성장률 3%, 세계 수출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3·4·5 비전)을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