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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AI로 그린 35년…학생 아이디어 굿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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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7. 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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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유학생 엥흐징 타임캡슐 인형·전아란 한끈 무드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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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교 35주년 기념 AI 굿즈 디자인 공모전 대학부 대상작 '한끈 무드등' 디자인 시안./한기대
생성형 AI로 디자인한 학생들의 작품이 대학교 공식 굿즈로 제작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14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개교 35주년 기념 AI 굿즈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로 표현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주제로 대학의 마스코트와 상징물, 캠퍼스를 생성형 AI로 재해석해 굿즈를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고등부 104명(158점), 대학부 113명(193점) 등 전국에서 217명이 참가해 총 351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전국 32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AI 디자인과 한기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등부 대상은 한국철도고 2학년 엥흐징 학생의 'KORYONG TIME CAPSULE PLUSH'가 차지했다. 대학 마스코트 '코룡이'를 학생의 대학 생활을 함께하는 타임캡슐 인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사진과 편지, 학생증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더해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대학부 대상은 한기대 경영학부 2학년 전아란 학생의 '한끈 무드등'이 선정됐다. 대학의 상징 조형물인 '한끈'을 LED 무드등으로 구현해 학생과 대학, 기술과 배움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고등부에서는 '코리 무선 이어폰 케이스&텀블러', '한국의 결', '코리 플립 타이머'가, 대학부에서는 '변온컵', '한끈이 캐릭터 굿즈', '캠퍼스 조립 블록 세트'가 각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기대는 수상작의 완성도와 상품성을 검토해 대학 공식 굿즈와 홍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이 AI를 단순한 이미지 생성 도구가 아니라 대학의 역사와 상징을 새롭게 해석하는 창의적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개교 35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교의 새로운 모습을 알리는 홍보 자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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