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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주민대화 “오직 군민만 보고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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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7. 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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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에서 군정방향 밝혀
"재정여건 등 솔직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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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가 15일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읍·면 순방 주민과의 대화에서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안 되는 사업은 무리하게 약속하지 않고 가능한 일은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해 주니 진심이 느껴집니다."

15일 박정주 충남 홍성군수의 홍북읍 순방 현장에서 한 주민이 건넨 말이다. 박 군수는 이날 군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선언하고 보여주기식 약속보다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소통으로 주민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군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에서 군정의 답을 찾겠다는 박 군수의 발걸음은 이날 취임 후 처음 진행하는 읍·면 순방의 네 번째 일정인 홍북읍으로 향했다.

그는 공직사회 혁신과 민생경제 회복, 정주여건 개선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군정의 방향을 밝혔다.

박 군수는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홍성의 변화는 공직사회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상급자의 눈치를 보며 보고를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행복과 홍성의 미래만 바라보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하는 민원 완결성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을 접수한 부서가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상향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읍·면별로 차이를 보이는 벼 수매가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설립을 추진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확충과 농기계 반값 공급 등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고 설명했다.

또 내포신도시 어린이전문병원 착공과 서부권 종합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완료를 바탕으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오는 10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효도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통학버스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국가산업단지 축소 대응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이어졌다.

박 군수는 재정 여건상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현실적인 한계를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고, 즉시 해결 가능한 생활밀착형 민원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에 검토와 조치를 지시했다.

주민들은 무조건 된다는 답보다 현실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박 군수의 소통 방식에 박수를 보냈다.

한 주민은 "안 되는 사업은 안 된다고 솔직하게 설명하고 가능한 일은 바로 처리하겠다고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보여주기식 약속보다 현실적인 소통을 하는 군수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정주 군수는 "주민 여러분이 주신 의견은 군의 재정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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