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중고차 수출 회복세…시장 다변화로 중동 리스크 넘었다
베트남·태국·UAE 3각 거점 구축…글로벌 사업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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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의 올해 1~5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차량 보유 대수는 19.2%, 승용차 보유 대수는 24.9% 각각 늘었고, 실제 영업에 투입된 차량은 53.8% 증가하며 사업 운영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롯데렌탈은 베트남에 진출한 약 5500개의 한국 기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고객(B2C) 대상 장기렌터카 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베트남 법인의 차량 보유 규모를 약 3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롯데렌탈 해외사업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출은 2021년 387억원에서 지난해 58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UAE 법인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 상반기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중고차 수출이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6월 판매 대수는 전월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UAE 법인의 반등은 전체 수출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롯데렌탈의 6월 중고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초기 중동 중심이었던 수출 시장을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유럽 등으로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6월 권역별 수출 비중은 중앙아시아가 39%로 가장 높았고, 중동(26%), 중남미(19%), 유럽(16%)이 뒤를 이었다. 중남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물량과 선적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전략도 수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롯데렌탈은 현재 베트남과 태국, UAE 등 3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렌터카와 통근·셔틀버스 사업을, UAE에서는 중고차 수출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차량 보유와 운영 규모가 모두 확대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UAE 법인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해외 법인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