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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와 관련해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특정 자산 파견을 요청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자유를 위한 협력 방안은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미국 측과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 온 바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군사·안보 사항과 관련한 한미 간 구체적인 소통 내용은 대외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자 지난 3월 한국 등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국면에서 관련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지만, 최근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피격과 미국의 대이란 공습 재개로 동맹국 기여 문제가 다시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 전에도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구상(MFC)' 참여를 동맹국에 요청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