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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쟁력 도약 골든타임”…항만 혁신·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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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7.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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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관계장관회의 개최…피지컬 AI 항만 전략 등 상정
주요 항만 장비 자율화·운영 최적화 기술 개발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 마련…안전 가이드라인 수립
배경훈 "AI·과기 혁신으로 첨단분야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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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범 2년차를 넘어선 정부가 현재를 국가 경쟁력 확보의 골든타임으로 판단,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국가 전략산업인 피지컬 AI를 핵심 인프라인 항만의 혁신에 접목하는 한편, AI 경쟁의 축으로 떠오른 '에이전틱 AI'의 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펼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피지컬 AI 항만 전략 △대한민국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 △정부 주요 AI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그래픽 처리장치(GPU) 지원방안 등이 상정됐다.

피지컬 AI 항만은 전 영역에 AI를 접목해 장비를 자율적으로 제어하고 항만 운영 전반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스마트항만이다. 이날 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된 전략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과기부 등 관계부처와 크레인 등 주요 항만 장비의 자율화와 항만 운영을 최적화하는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연구개발의 성과를 진해신항에 전면 도입, 9선석 규모의 진해신항 1단계를 2032년까지 피지컬 AI 항만의 선도 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항만의 확산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항만은 국가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피지컬 AI 기술이 구현되는 대표적인 공간"이라며 "항만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능동적으로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하는 에이전틱 AI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며 국가 차원의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에이전틱 AI 생태계 선점을 위해 마련된 이니셔티브는 △에이전틱 AI 안전·신뢰 선도 △개방형 에이전틱 AI 실행 기반 조성 △수요 중심의 에이전틱 AI 도입 촉진 등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우선, 에이전틱 AI의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의 일환으로 개인정보·민감데이터 보호와 AI 권한 관리 등이 반영된 '에이전틱 AI 안전·신뢰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한다. 또 국내 환경에 적합한 AI 에이전트 도구와 유통 체계, 기술 및 모델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모델-추론-에이전트-도구' 등 핵심 요소를 통합 관리하는 AI 운영체제(OS) 핵심 기술 개발도 병행하며 개방형 에이전틱 AI 실행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내 출시 예정인 '모두의 AI' 등 AI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GPU 지원 방안도 이날 의결됐다. 지난 3월 6회 과기장관회의 당시 국가 AI 프로젝트 25개 부처 52개 과제에 대한 총 2832장의 GPU 지원방안이 의결된 후에도 수요가 발생하며 520장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방안에는 모두의 AI에 정부가 보유한 GPU B200 512장을, 'AI 법령검색 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8장을 지원하도록 했다.

배 부총리는 "대도약을 위한 골든타임 속 국민주권정부 2년차에는 성과로 증명,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속도와 실행이다. AI와 과학기술 혁신으로 첨단분야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 국민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기관 모두가 적극적인 협력과 실행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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