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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3조442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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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7.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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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 1조8201억원으로 역대 최대
비이자이익 증가·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
신한투자증권, 비은행 자회사 중 그룹 기여도 최대
자사주 7000억원 추가 매입·소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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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증시 호조로 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이 크게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를 제치고 비은행 자회사 중 당기순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3조442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조8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전분기 대비 12.2% 늘었다. 분기와 반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분기와 같았고, 은행 NIM은 1.61%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NIM이 약 0.03~0.0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우량자산 중심으로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를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늘면서 비이자이익 비중은 30.0%로 2.2%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 부문 손익은 1조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3%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123.1%, 신한자산운용은 536억원으로 135.1% 각각 늘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이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를 제치고 그룹 내 비은행 자회사 중 그룹 순익 비중이 가장 컸다.

이재성 신한투자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입은 2분기만큼 성장하기 쉽지 않지만 1분기 수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2534억원으로 2.8%, 신한캐피탈은 947억원으로 48.1% 늘었다. 신한라이프는 2906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4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3.43%,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74%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액은 3474억원이다. 오는 10월까지 자사주 7000억원을 추가 매입·소각해 올해 누적 규모를 1조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장정훈 신한금융 CFO는 "현재까지 결정한 자사주 매입과 분기 균등배당을 감안하더라도 추가 환원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10월 실적 발표 때 추가 주주환원 규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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