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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났다.
실적 개선은 수익성과 건전성이 함께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확대됐으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253억원 감소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등 리스크 관리 강화 노력의 결과다.
비용 구조 개선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일반관리비는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억원 감소했다. 영업 전반의 비용 집행 효율성을 높인 데다 김치본드와 해외자산 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한 조달 다변화로 이자비용 절감에도 나섰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ALL·YOU·NEED' 브랜드 체계를 중심으로 고객의 소비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기업카드 역시 고객 중심 디자인 체계 개편과 영업 중심 조직 운영을 통해 기업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AI 기반 업무 혁신과 데이터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등 차세대 지급결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AI 기반 운영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 플랫폼 수익화, 신(新)지급결제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